행안부, 내년 2월까지 세종청사로 이전

입력 2018-03-28 20:51 수정 2018-03-28 21:38
행정안전부가 내년 2월까지 세종청사로의 이전을 마무리한다. 과천시민의 이전 반대가 거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경우 고시대로 8월에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29일자 관보에 게재한다고 28일 밝혔다. 변경안에는 행안부와 과기부의 세종 이전과 해양경찰청의 인천 환원 방안이 담겼다. 행안부는 당초 고시안에 담긴 일정보다 6개월 당긴 2월에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처 내부적으로 여건을 감안해서 고시에 정해진 8월 일정보다 앞당겨 이전하게 된 것”이라면서 “2월까지 목표로 내부적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올해 말부터 이전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신청사가 완공되는 2021년 전까지 행안부는 세종 지역 민간건물을 임차해 입주한다.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