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사진)KT 회장은 28일 “지금이 KT를 글로벌 ‘넘버 원’으로 도약시킬 결정적 순간”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5G 서비스의 성공을 발판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세계 최초 5G 올림픽, 그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금의 결정적 순간을 완전한 우리 것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인 5G 서비스 성과를 소개하며 “3년 전만 해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5G 올림픽이었다”며 “빛이 보이지 않았던 5G의 길을 우리 스스로 개척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 파괴적 혁신으로 세계 500대 기업의 70%는 수년 내 사라질 것이라는 미래학자 비벡 와드와의 경고를 인용하면서 “KT가 가진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자산이며 기회”라고 역설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황창규 KT회장 “지금이 글로벌 넘버원 도약 적기”
입력 2018-03-28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