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하늘빛교회(서동오 목사·사진)는 2002년 천상중앙교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교단의 작은 교회들을 합쳐 어린아이까지 30명 정도 출석하는 교회로 시작됐다. 전도와 선교를 감당하는 평신도 제자들을 집중적으로 양성해 부흥의 결실을 이뤄냈다.
본당 약 70평에 부속건물 한 개동으로는 성도들과 다음세대를 수용하기에 벅찼다. 결국 외부 건물을 임차해 청소년과 아동부 공동체가 따로 나가 예배를 드리는 상황에 처했다. 건축만이 대안임을 깨닫고 온 성도들이 하늘빛교회를 건축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젊은세대가 원하는 건축, 다음세대를 준비할 수 있는 건축에 목표를 뒀다. 모던하고 심플한 건축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건축 후 교회는 1100명의 성도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교회는 전도와 선교를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평신도 제자훈련을 통해 사역자를 세우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두 날개 사역’이 중심이 돼 강력한 평신도 사역자들을 세워가고 있다. 하늘빛교회는 다음세대를 세우는 데 비전을 갖고 있다. 현재 아동부를 두 개의 부서로 나누고, 청소년부 역시 나눠야 할 정도로 부흥했다. 교회는 앞으로 필요하다면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배당 건축도 고려하고 있다.
[교회건축 문화대상-울산하늘빛교회] 다음세대가 원하는 모던하고 심플한 건축
입력 2018-03-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