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흰돌교회(서일원 목사·사진)는 38년 역사를 가진 지역의 대표적인 교회다. 7년 전 부임한 서일원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새 성전을 건축하게 됐다.
서 목사는 “성경적 교회는 예배와 기도, 선교, 제자훈련, 섬김과 봉사, 성도의 교제가 건강하게 연결된 공간”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건강한 교회의 기능과 사명을 감당할 만한 열린 공간을 염두에 두고 건축을 시작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도 교회의 본질인 영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 목사는 신앙생활의 본질을 회복한 성도들이 교회의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한다.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문화가 성도의 교제(Fellowship) 가운데 있으며, 주의 사랑에 매여 섬김의 삶(Ministry)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흰돌교회는 사랑이 많다고 지역사회에 소문이 났고 주민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교회가 됐다.
흰돌교회는 지역 교회를 벗어나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영향력 있는 교회를 꿈꾸고 있다.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처럼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교회’를 비전으로 품고 있다.
[교회건축 문화대상-인천흰돌교회] 건강한 교회 기능·사명 충족, 열린 공간
입력 2018-03-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