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진정한 제자의 삶일까. 만남 관계 분별 신분 자세 선택 마음 중심 반응 시험 계명 사명이라는 열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제자의 도(道)를 풀어나간다. ‘복이 있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분별)’ ‘말씀에 거하여 자유자가 되라(신분)’ 같은 성경 속 진리가 익숙하게 전해진다. 성경과 고전, 저자의 경험담과 에피소드가 적절하게 버무려져 쉽게 읽힌다. 예수 그리스도는 각양각색의 우리 모습 그대로 수용하신다. 그리고 사명자로 살아가길 원하신다. 잠시 살다가는 삶 속에서 영원한 것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박재찬 기자
[책과 영성] 유익한 제자도
입력 2018-03-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