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7일 수소연료전지전기차 ‘넥쏘’의 첫 고객으로 대표적인 자동차 생산도시인 울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를 공동 선정하고 각각 1호차를 전달했다.
현대차는 울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가 수소전기차와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넥쏘를 직접 구매했다.
울산 1호차 전달식(위 사진)은 현대차와 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수소전기하우스 오픈 행사에서 진행됐다. 하언태 현대차 울산공장장이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에게 넥쏘 1호차를 전달했다. 광주 1호차 전달식(아래 사진)은 광산 CNG충전소에 새로 마련된 ‘동곡 수소충전소’에서 진행됐으며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에게 1호차를 전달했다. 현대차는 울산과 광주 외에 경남 창원시를 넥쏘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하고 다음 달에 전달할 예정이다.
넥쏘는 세계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거리(609㎞)에다 공기청정 기술로 미세먼지를 제거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주목받고 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현대차, 울산·광주시에 ‘넥쏘’ 1호차 전달
입력 2018-03-27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