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김보미(사진) 연세대 교회음악과 교수를 월드비전 합창단 신임 지휘자로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교수는 오스트리아 빈 소년 합창단에서 최초의 여성 지휘자로 활약했다.
김 교수는 “빈 소년 합창단 경험을 살려 월드비전 합창단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빈 소년 합창단 지휘를 맡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시카고 심포니홀, 오스트리아 비엔나 황금홀 등 세계무대에서 연간 100회 넘는 공연을 펼쳤다. 2013년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훌륭한 합창 지휘자에게 수여하는 오트너 프라이스(Ortner Preis)를 수상했다.
월드비전합창단 새 지휘자 김보미 교수
입력 2018-03-28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