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혁신-CJ] 자녀 초등학교 입학 전후 ‘돌봄 휴가’ 시행

입력 2018-03-27 20:36
CJ제일제당 센터 키즈빌에서 아이들이 재밌게 뛰놀고 있다. CJ그룹 제공

CJ그룹은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기업문화 혁신안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임직원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전후로 한 달 간 ‘자녀 입학 돌봄 휴가’를 낼 수 있다. 남녀에 관계없이 2주간은 유급으로 지원하고, 희망자는 무급으로 2주를 추가해 가정에서 자녀를 돌볼 수 있다.

임신, 출산과 관련해서는 법정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지원한다. 현행 5일인 남성의 출산휴가를 2주 유급으로 늘렸다. 여성은 임신 초기인 12주 이내와 출산이 임박한 36주 후에만 신청할 수 있던 ‘임신 위험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12주와 36주 사이에 8주를 추가해 매일 2시간 단축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유연한 근무 환경과 창의적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원책도 실시한다. 5년 마다 최대 한 달의 자기 계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챌린지’ 제도가 대표적이다. 근속 연수에 따라 50만∼500만원의 지원금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