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경영 철학에 뿌리를 두고 일·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 6월 미취학 아동을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엄마 아빠랑 회사가요’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과 인천 지역 149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사업장을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요리, 에코백 만들기, 아빠 놀이학교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서울과 창원에서 400여명의 임직원 자녀를 초청해 과학캠프를 열었다. 자녀들은 수학 물리 생물 화학 등 기초과학 관련 강의를 통해 이론을 접한 후 각종 실험과 만들기 같은 체험활동을 했다.
두산은 또 여름과 겨울에 ‘집중 휴가제도’를 권장하고 있다. 7∼8월에는 2주간 휴가를 가도록 하고 크리스마스에는 연말까지 1주일 쉬도록 하고 있다. 특히 여름휴가는 개인 연차 5일에 회사가 추가로 5일을 제공한다. 국내외 계열사별로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운영중이다.
[기업 혁신-두산] 자녀 초청 ‘아빠 회사 체험’… 일·가정 양립 노력
입력 2018-03-27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