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3대 0 ‘완승’

입력 2018-03-26 23:39

대한항공이 2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25-19 26-24 26-24)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며 현대캐피탈과 균형을 맞췄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는 서브에이스 3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31점(공격성공률 63.41%)을 쏟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곽승석이 13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15점(공격성공률 69.42%)으로 분투했으나, 안드레아스가 9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