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혁신-GS] CEO 핫라인 운영 등 열린 조직문화 앞장

입력 2018-03-27 20:41
GS홈쇼핑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해 진행한 해커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그룹 제공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평소 “개방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창의적 조직문화가 기반이 돼야만 조직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또 “낡은 사고와 행동 패턴을 창조적으로 파괴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여러 이해관계자와 소통해야 한다”고 역설해왔다.

허 회장은 특히 “미래를 이끌어 갈 사람을 육성해야 한다”며 “인재가 모여드는 선순환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리더들이 더 많이 소통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를 위해 GS그룹은 구성원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열린 조직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또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해 조직의 활력과 생산성은 물론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GS리테일은 구성원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핫라인으로 ‘최고경영자(CEO)에게 말한다’를 운영하는 등 유연하면서도 진취적인 조직문화를 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GS건설은 2014년부터 ‘집중근무제도’를 시행해 본사 근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고 있다. GS홈쇼핑은 ‘글로벌 뉴미디어 커머스 리더’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이밖에 GS E&R은 본부별로 선발된 ‘체인지 리더(CL)’ 직원들이 조직문화 활성화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