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1704억원을 들여 교통안전대책 5개 중점분야 26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보다 25% 가량을 늘어난 것이다.
중점 5개 분야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구축,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첨단교통정보체계 확대 구축, 교통문화 선진화 방안, 운수업체 관리·감독 강화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구축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과 2층버스 도입 지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운영 등에 566억원을 투자하고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는 880억원을 들여 특별교통수단 도입,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첨단교통정보체계 확대 구축은 교통DB시스템 운영과 버스정보 수집·제공시스템 운영 등에 217억원을 투입하고, 교통문화 선진화에는 41억원으로 맞춤형 운수종사자 교육 등을 실시한다.
운수업체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서는 특별교통안전진단 명령과 교통안전 우수 운수업체 인센티브 강화 등에 힘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21년까지 2015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를 40%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로 도민이 행복한 교통안전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도, 교통안전에 1704억 투자
입력 2018-03-26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