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전기도 함께 생산하는 영농형태양광발전사업을 운영하며 농촌과 협업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최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협업과제 평가’ 발표에서 영농형태양광발전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323개 공공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영농형태양광발전사업은 기존 농지상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작물재배와 전기생산을 동시에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면서 신규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남동발전은 영농형태양광발전사업이 확대돼 전국의 논 면적 4만506㏊ 중 약 10%에 태양광을 보급하면 원전 36기를 대체할 수 있는 36기가와트(GW)의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한전전력연구원, 국립 경상대학교 등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부처 및 국회와 사업 확대 방안을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준비하는 공기업-한국남동발전] 영농형태양광사업 전개… 신규 일자리 확대
입력 2018-03-26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