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이리나 보코바(사진)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특강과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캠퍼스의 ‘보코바 특강’에선 국제사회 참여와 새로운 리더십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는 29일에는 피터 슈묵 독일 괴팅겐대 교수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와 인간 정신의 창조성’이라는 주제로 콜로키움을 연다.
보코바 전 사무총장은 지난달 경희대에서 명예 평화학박사 학위를 받으면서 미원석좌교수 겸 후마니타스칼리지 명예대학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불가리아에서 외무장관과 국회의원 등을 지낸 뒤 2009년 여성으로선 최초로 유네스코 사무총장 자리에 올랐다. 2013년 연임에 성공해 지난해 11월 임기를 마쳤다.
이재연 기자 jaylee@kmib.co.kr
경희대, 26일부터 ‘보코바 특강’
입력 2018-03-25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