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디아코니아 및 아시아국장 김동성(사진) 목사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47세. 김 목사는 수년째 암으로 투병해 왔다. 김 목사는 숭실대와 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 등을 거쳐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기획국 간사를 시작으로 세계선교협의회(CWM) 실행위원과 WCC 10차 부산총회 코디네이터 등을 거쳤다.
김 목사는 국제 에큐메니컬권의 유력한 차세대 지도자로 꼽혀 왔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했던 김 목사는 WCC 아시아국장 시절, 아시아 교회와 세계교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담당했다. 유족으로는 부친 김승욱 영등포교회 원로목사와 부인 김가희 사모를 비롯해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 발인은 27일 오전 10시.
장창일 기자
WCC 아시아국장 김동성 목사 별세
입력 2018-03-26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