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차기회장에 최대집 당선

입력 2018-03-23 21:22 수정 2018-03-23 23:17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에서 최대집(사진) 후보가 총 투표수 2만1538표(투표율 48.96%) 가운데 6392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23일 밝혔다.

최 후보는 정부가 추진하는 문재인 케어(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반대하는 강경파 인물이다. 그는 문재인 케어에 반대하는 의협 국민건강수호비상대책위원회 투쟁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 중이지만 최 후보의 당선으로 난항이 예상된다.

보수단체인 자유통일해방군 상임대표이기도 한 최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활동을 했다.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도 맡고 있다. 임기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