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전쟁/톰 닐론/루아크
17세기 유럽에서 창궐한 페스트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런데 당시 프랑스 파리는 예외였다. 페스트 때문에 죽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저자는 그 이유를 레모네이드에서 찾는다. 레모네이드에 들어 있는 구연산이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았다는 것이다. 책에는 이처럼 음식과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가 120장 넘는 일러스트와 함께 펼쳐진다. 신유진 옮김, 228쪽, 2만4000원.
[200자 읽기] 파리가 페스트를 이겨낸 까닭
입력 2018-03-22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