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프리우스’. 국내에서도 2009년 토요타 브랜드 출범과 함께 도입, 2017년까지 누적판매대수 1만5053대를 기록했다. 특히 2016년 3월 토요타의 전사적인 구조개혁인 TNGA가 적용된 첫 모델로 출시된 4세대 프리우스는 출시 이후 월평균 약 200대 이상의 등록대수를 유지하고 있다.
4세대 프리우스의 인기요인은 TNGA의 사상이 그대로 반영되어 뛰어난 연비의 친환경 성능은 기본으로 ‘멋스러움을 돋보이게 하는 저중심 스타일’이나 ‘뛰어난 주행과 승차감 그리고 정숙성’이라는 기본 성능의 대폭적인 향상이 단행됐다는 점이다.
TNGA의 핵심은 파워트레인, 플랫폼, 저중심화, 안전성능 등에서 차량의 기본 성능과 상품성을 큰 폭으로 향상 시키는 핵심기술을 개발 궁극적으로 ‘운전이 재미있고 멋진 차, 갖고 싶고 계속 타고 싶은 토요타 차’를 만드는 것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패키징, 다양한 수납공간, 넉넉한 트렁크 등도 구매 고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신형 프리우스에서는 스티어링 휠의 위치를 이동, 후방으로 40㎜ 내리고 각도를 3도 세웠다. 이렇게 함으로써 스티어링이 멀리 느껴지지 않고 등받이를 세우지 않아도 팔에 여유가 생긴다.
파워트레인 탑재 높이도 10㎜ 저감,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러기지룸 밑에서 뒷좌석으로 이동하는 등의 개량에 의해 약 20㎜의 저중심화를 도모했다. 전고 자체도 20㎜ 낮아졌다. 전폭은 15㎜ 넓어졌으며 전장은 60㎜ 늘었다.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소형화하고 뒷좌석 밑으로 이동함으로써 트렁크 면을 낮게 만드는 것에 성공, 골프백 4개나 들어가는 여유로운 502ℓ의 트렁크 용량을 실현했다.
이훈 쿠키뉴스 기자
[훈 기자의 시승車-토요타 ‘프리우스’] 뛰어난 연비는 기본… 멋·승차감도 탁월
입력 2018-03-25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