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에 정창선(76·사진) 중흥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정 신임 회장은 21일 “친환경자동차와 에너지 신산업 기업유치에 힘을 쏟겠다”며 “지역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착륙하도록 돕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노사 상생협력과 업종별 융복합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상공인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3년 설립된 중흥주택을 모태로 한 중흥그룹은 ‘중흥 S-클래스’를 아파트 브랜드로 내세운 중흥건설이 주력기업이다. 2015년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기준 자산규모는 8조5000억원, 매출은 5조4000억원으로 재계 순위 34위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상의 새 회장에 정창선씨
입력 2018-03-21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