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베트남 방문… 양국 금융협력포럼·MOU 체결

입력 2018-03-21 21:00

최종구(사진) 금융위원장이 21일부터 나흘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다. 베트남은 한국의 네 번째로 큰 교역 대상국이다. 은행, 증권, 보험 등에서 34개 금융회사가 진출해 4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는 “베트남은 가장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신흥국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며 “이번 베트남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 순방 때 천명한 ‘신(新)남방정책’을 금융 분야에서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현지에 나가 있는 한국 금융회사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22일에는 한국의 은행연합회와 베트남 은행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한다. 포럼에서 베트남 중앙은행과 ‘핀테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