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가 올해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간(3월 26∼31일) 동안 ‘북한 희망의집 선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모금된 기금을 활용해 거듭된 수해로 거주지 유실이 잦은 함경도와 황해도,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주택 형식의 주택건축 및 재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994년 국제비영리단체로 출범한 한국해비타트는 지금까지 국내 5000여 가구와 해외 1만7000여 가구를 위해 집을 짓거나 고쳐왔다.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북한 주택지원기금을 모금할 계획”이라며 “북한과의 관계가 개선될 경우 북한 건축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02-3407-1970).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부활절 앞두고 ‘북한 희망의집 선물 캠페인’ 진행
입력 2018-03-22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