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다. 예배가 그 목표다. 예배가 없기 때문에 선교가 필요한 것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선교가 아니라 예배다. 왜냐하면 궁극적인 존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이 시대가 끝나고 구속 받은 셀 수 없이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게 될 때 선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일시적으로 필요한 것일 뿐이다. 그러나 예배는 영원히 남는다. 예배는 선교의 연료요, 목표다. 예배가 선교의 목표라 함은, 선교할 때 우리가 오로지 열방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교의 목표는 열방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고 기뻐하게 하는 것이다.
‘열방을 향해 가라’(19쪽)/존 파이퍼 지음/김대영 옮김/좋은씨앗
[책갈피] 선교, 왜 필요한가
입력 2018-03-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