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포럼(회장 정연훈)은 다음 달 2일 오후 7시 제주 애월읍 제주극동방송에서 극동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제주극동방송 개국 45주년 기념으로 진행된다.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황교안(사진) 전 국무총리가 강사로 나선다.
황 전 총리는 강연에서 저출산과 심각한 가계부채, 청년실업, 세대·지역 간 갈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을 진단한다. 이와 함께 애국심과 국민적 자부심을 가진 국민이 사회 속에서 적극적으로 자기 역할을 감당한다면 대한민국은 크게 변화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포럼에는 정재계·종교계 인사,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극동방송 협력기관인 극동포럼은 2003년 출범 이래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이용훈 전 대법원장,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 등 국내외 인사들을 초청해 시대 상황에 따른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극동포럼 제주극동방송서 황교안 전 총리 강사로
입력 2018-0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