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젊은이들이 신학교로 향하고 동네마다 붉은 네온사인 십자가가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영적 가치에 목말라 한다. 신자라 할지라도 다수는 자기만족의 삶을 살고 미지근한 신앙 형태를 갖고 있다. 심지어 신앙에도 회의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 결과적으로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과 별반 다를 바 없다는 말이다. 저자는 이런 현실 속에 가정 교회 마을이 연대해 ‘마을교육 공동체’라는 건강한 생태계를 꾸릴 때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책에는 마을교육 공동체의 이론적 배경과 교육·사역원리, 전략 등이 들어 있다.
백상현 기자
[책과 영성] 가정·교회·마을 교육공동체
입력 2018-03-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