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우리의 행동 방식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책은 아버지의 태도나 행동, 가치나 자신과의 관계 유형 등을 일컫는 ‘아버지 요인(father factor)’에 대한 기초 지식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성취지상주의형 시한폭탄형 수동형 부재형 멘토형 등 저자가 꼽은 ‘5가지 아버지 유형’도 눈길을 끈다. 가족 관계와 아버지 영향력에 관한 연구를 30년 동안 이어온 저자의 전문성이 돋보인다. 가정과 관계, 공동체를 중시하는 기독교인들이 펼쳐볼 만하다.박재찬 기자
[책과 영성] 모든 인간관계의 핵심요소 아버지
입력 2018-03-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