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공원∼북항 연계 도심재생 마스터플랜 추진

입력 2018-03-20 21:56
부산시가 도심기능 구조고도화를 위해 부산진구 시민공원에서 북항을 잇는 ‘도심재생 마스터플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이달까지 부산의 서면도심권인 부산진구, 동구, 남구 일원 상업지역을 대상으로 ‘시민공원∼북항연계 도심재생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했다.

서울의 경우 2000년 이후 수차례 서울 도심부 관리계획과 발전계획수립으로 적극적인 도심부관리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부산은 그동안 법정계획인 도시기본계획을 제외하고 종합적인 부심지역 관리정책 수립이 이뤄지지 못했다.

용역을 수행한 부산발전연구원은 ‘도심 대개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3개 유형(도심골격 형성, 비즈니스 환경조성, 블루그린네트워크 구축) 16개 사업을 도출했다. 이들 사업들은 단기(2020년), 중기(2025년), 장기(2030년)로 단계별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용역을 통해 문현금융중심지 등 거점사업 완료와 북항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도심권역의 종합적인 도심부관리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놨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