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 콜택시 늘린다

입력 2018-03-19 21:56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8년 장애인 콜택시 운영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 분야·차량분야·인력분야 등 3개 분야 11개 핵심 사업을 발표했다. 예산은 총 98억원으로 시보조금 91억원과 인천교통공사 예산 7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30분 전 호출이 가능한 ‘인천 바로콜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에 배차 지연이 많았던 외곽 지역 전담 차량도 늘려 운행한다. 오는 4월부터 영종·용유 지역에 전담 특장차 3대를 올해 처음으로 배정한다.

교통약자와 가족에게 문화 체험·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교통약자 복지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재가(在家)장애인이 가족들과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