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는 자유롭게 도서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오는 6월까지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U-도서관서비스 확대 지원 사업’으로 조성되는 스마트도서관은 국비 등 1억9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365일 운영되는 스마트도서관은 24시간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도서를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동해 공영버스 터미널과 천곡동 행정복지센터 2곳에 설치된다. 천곡동은 동해시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유동인구가 많지만 2013년 동해 교육도서관이 부곡동으로 이전하면서 현재 공공 도서관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들 도서관에는 각각 250권과 500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동해 시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태옥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국비 지원 공모를 통해 도서관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스마트 도서관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책 읽는 지식도시 동해’ 구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 문화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동해=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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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스마트도서관, 시간 구애 안 받고 도서 대출·반납
입력 2018-03-19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