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는 충북 단양 오토캠핑장 3곳이 오는 23일 일제히 개장한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 오토캠핑장은 소선암과 대강, 천동에 모두 200여개의 캠핑사이트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선암계곡이 있어 청정한 계곡물이 흐르는데다 봄꽃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봄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 등으로 이름난 선암계곡은 수려한 풍광으로 수많은 묵객과 시인들의 칭송을 받은 곳이다. 캠핑장 인근엔 선암골생태유람길도 있어 산책하기로 좋다.
대강 오토캠핑장은 1만1265㎡의 부지에 40면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음수대, 남녀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데다 산세가 수려하고 주위에 맑고 깨끗한 죽령천이 흘러 캠퍼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천동 오토캠핑장은 단양 도심과 가까운데다 소백산자락에 위치해 공기가 맑고 다채로운 관광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고수동굴, 천동동굴,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유명 관광시설이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구경시장과 쏘가리 골목, 강변로 카페 거리 등 다채로운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단양지역 오토캠핑장은 교통이 편리한데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게 장점”이라며 “단양 오토캠핑장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단양=홍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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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오토캠핑장 3곳 23일 일제히 개장
입력 2018-03-19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