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클라쎄 공기청정기’(사진)를 출시하며 공기청정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클라쎄 공기청정기는 대우전자가 대유그룹에 인수된 뒤 내놓은 첫 신제품이기도 하다.
대우전자는 극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제거가 가능한 클라쎄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기흡입구에 전문 계측 장비 수준의 센서를 적용해 극초미세먼지 입자까지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실내 공기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했다. 반려동물의 털 등 큰 먼지를 걸러내는 프리필터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헤파필터, 악취를 잡아주는 탈취필터가 6단계에 걸쳐 공기를 정화한다. 정화된 공기는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보내진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기청정기 시장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성장해 200만대 가까이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금액으로는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한철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공기청정기가 이제는 사계절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판단해 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유성열 기자
대우전자, 클라쎄 공기청정기 출시
입력 2018-03-19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