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원 아이템 온리’ 매장 문 연다

입력 2018-03-18 18:55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매장 정기 개편에서 단일 아이템에 집중하는 ‘원 아이템 온리(One Item Only)’ 매장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는 남성 전용 캐시미어 전문 매장인 ‘캐시미어 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남성 패션 시장이 커짐에 따라 남성 의류 소재가 떠오르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다음달 6일에는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골프화 전문 매장인 ‘골프 슈 갤러리’를 오픈한다.

마니아층을 공략하는 매장도 새롭게 문을 연다. 오는 29일 부산본점에서는 모나미가 출시하는 모든 문구류를 판매하는 ‘모나미 콘셉트 스토어’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30일에는 본점 5층에 꽃 전문 매장 ‘플라트’가 들어선다.

2015년 니트 전문 PB(자체 브랜드) 매장 ‘유닛’을 선보인 롯데백화점은 2016년 400%, 지난해 75% 성장한 매출을 보였다. 양말 전문 매장인 ‘보타’와 셔츠 전문 매장인 ‘맨잇셔츠’는 연간 평균 30% 이상의 남성 신규 고객을 창출해냈다.

롯데백화점 정동혁 상품본부장은 “기존에 백화점에서 내놓지 않았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고객에게 신선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