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지상 지옥’으로부터의 탈출… 시리아 동구타 피란 행렬
입력 2018-03-16 18:38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계속되는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동구타에서 15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짐을 챙겨 정부 관할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날 영국 소재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동구타 주민 중 1만3000명이 정부 관할지로 이주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3월 시리아 내전 시작 이래 최대 규모의 피란 행렬이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전날 논평에서 "테러리스트가 한 명도 남지 않을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며 반군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