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언태 대표이사 선임…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입력 2018-03-16 20:07

현대자동차는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윤갑한 사장의 후임 사내이사로 하언태(사진) 부사장(울산공장장)을 선임했다. 하 부사장은 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도 선임됐다. 현대차는 기존 정몽구·이원희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정몽구·이원희·하언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하 부사장은 현대차 생산기술기획지원실장, 생산운영실장, 종합생산관리사업부장을 지냈다. 그룹 안에서 손꼽히는 ‘생산통(通)’이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