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춤 원형 지킨 양길순 명무 동계패럴림픽 폐막식서 공연

입력 2018-03-16 20:07
우리 춤의 멋과 원형을 지켜온 명무 양길순(65)씨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공연한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춤 전수조교인 양씨는 18일 오후 8시 폐막식 무대에서 도살풀이춤으로 평창의 마지막 밤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문화공연을 펼친다. 전남 진도 출신인 양씨는 스승 김숙자 선생에게 입춤, 태평무, 설보춤 등 우리 춤 대부분을 사사했다. 1991년 스승이 타계한 이후 김숙자류의 춤맥을 이어오면서 꾸준히 무대에 서왔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