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지도자가 사회 곳곳 예수 향기 전해야”

입력 2018-03-19 00:00

건강하고 거룩한 평신도 리더십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세미나(사진)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평신도위원회(위원장 홍성언 장로)와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순미 장로)가 주최한 세미나에는 예장통합 교단 평신도 단체 대표들과 산하 노회 노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홍성언 평신도위원장은 “전국 교회들이 교단 내 남선교회전국연합회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등 전국 규모의 평신도 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순미 여성위원장은 “교회에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는 것이 부흥의 길”이라며 “여러분의 딸들, 나아가 여성들이 교회에서 전문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교단 차원에서 전폭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열린 102회 교단 정기총회에서 ‘1노회 1인 이상 여성총대 파송’ 헌의안이 결의된데 대한 감사도 전했다.

최기학 예장통합 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교회의 거룩성이 교회 안에만 고여 있어서는 곤란하다”면서 “평신도 지도자들이 밖으로 나가 교회가 위치한 지역사회를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구석구석 전하는 주역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글·사진=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