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속 평화를 염원하며 DMZ를 라이딩하세요.”
경기도는 강원도와 공동주최하는 ‘2018 tour de DMZ’(이하 뚜르드 디엠지)가 오는 5월 26일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을 잇는 56㎞ 구간에서 펼쳐진다고 14일 밝혔다.
뚜르드 디엠지는 2013년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가 처음 개최했으며, 2015년부터는 경기도와 강원도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DMZ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개최해왔다.
올해는 5월 26일 오전 10시 강원도 철원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경기도 연천 공설운동장에 도착하는 56㎞ 코스에서 진행되는데 지난해와 달리 경쟁부문을 신설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높인다. 경쟁구간은 강원도 구간 12.3㎞, 경기도 구간 10㎞로 두 구간의 기록을 측정해 남녀 각 1∼5위에 대해 시상을 진행한다. 비경쟁 부문은 자전거 초보자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철원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고석정 사거리∼DMZ 평화문화광장∼백마고지역∼연천 신탄리역∼연천교차로∼연천 공설운동장까지 56㎞를 라이딩하게 된다. 5월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tourde-dmz.c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2000명의 참가자를 접수한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평화 염원하며 DMZ 라이딩하세요”
입력 2018-03-14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