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국내 병원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다.
힘찬병원은 인천 부평동 대강당에서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지사 바르노예프 우크탐)와 병원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병원이 중앙아시아 지역 현지에 100병상 이상의 병원을 설립하는 것은 처음이다.
협약을 통해 힘찬병원은 올해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100여 병상의 준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을 갖추고 의료진 10여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부하라주 힘찬병원을 우즈베키스탄의 의료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르노예프 우크탐 부하라주 지사는 “향후 힘찬병원의 추가 설립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힘찬병원, 국내 최초로 우즈벡에 병원 세운다
입력 2018-03-14 21:36 수정 2018-03-14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