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청년인구 감소와 고용난에 대응하기 위해 4개 분야 110개의 ‘청년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7685억원을 들여 8803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청년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인구 증가로 전남지역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66.5%로 하락해 전국 평균(73.1%)을 밑돌면서 산업 활력 저하가 우려된데 따른 것이다.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 28개 사업에 2010억원을 들여 일자리 2279개를 만들고, 빈 일자리 채우기 19개 사업에는 2300억원을 들여 3007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틈새 일자리 창출 41개 사업에는 1425억원을 들여 2956개의 일자리를, 지역 향토산업 22개 사업에 1950억원을 들여 561개의 일자리를 각각 창출한다는 목표다.
도는 좋은 일자리 기반 강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와 고부가가치 에너지신산업·ICT 등 지속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주력산업 다각화, 지역과 청년이 상생하는 새로운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남청년 마을로, 내일로’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도, 7685억 투입 8803개 일자리 창출
입력 2018-03-14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