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내달 나오는 ‘일자리로드맵’에 반영할게요”

입력 2018-03-13 18:42 수정 2018-03-13 21:07

김현미(사진 오른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교통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만나 ‘청년실업’에 대한 고민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신촌의 르호봇 G 캠퍼스에서 ‘국토교통 청년일자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국토교통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30여명과 기업·창업·교육훈련 분야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했다.

토론에 참석한 청년들은 ‘건설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열악하다’ ‘주말 보장이 어렵고 업무강도에 비해 급여가 적다’ 등 의견을 제시했다. 스마트시티 등 스타트업에 맞는 인증체계와 테스트베드 구축, 창작 공간과 결합한 맞춤형 주거공간 제공 등 창업과 신산업 지원 등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취업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정부도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4월 마련되는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에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