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엠디엠플러스가 분양하는 아파트에 스마트홈 단독 공급

입력 2018-03-13 21:11

SK텔레콤이 15일 분양에 들어가는 경기도 수원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단독 공급한다. 개별 가구가 아닌 단지 전체에 통합적으로 적용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부동산 개발 회사 엠디엠플러스와 업무협약(사진)을 맺고 엠디엠플러스가 분양하는 주거상품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광고 더샵 레이크시티가 첫 적용 대상이다. 각 가구 내에 적용된 스마트홈 서비스뿐만 아니라 단지의 주차관제, CCTV, 무인택배, 공동현관 정보를 통합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홈 사업 모델을 커뮤니티 단위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허일규 사물인터넷/데이터(IoT/Data) 사업부장은 “국내 1위 부동산 개발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 단위로 IoT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스마트시티 시대를 위한 의미 있는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엠디엠플러스 구명완 대표는 “스마트홈 선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함께 생활의 가치를 높이는 IoT 서비스를 제공해 부동산 개발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