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해룡면 신대리 신성마을 백인기(51) 농민의 0.3㏊ 논에서 지난 12일 전국 첫 노지 모내기가 진행됐다고 13일 밝혔다. 모내기는 논에 포트 육묘·이앙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생산한 유용 미생물을 투입해 지력을 높이고 염류장해 개선으로 고품질 쌀 생산이 기대된다. 순천지역에선 1959년 해룡면 신준호 씨가 최초로 조기 재배를 시작한 후 60년 동안 첫 노지 모내기 전통을 이어왔다. 시는 이후 고시히까리 품종으로 조기재배 단지 130㏊를 조성했다.
[로컬 브리핑] 순천서 전국 첫 노지 모내기
입력 2018-03-13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