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에 올 668억 투입한다

입력 2018-03-12 18:44
정부가 뿌리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고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668억원을 지원한다. 뿌리산업이란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부품 또는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공정 산업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실행계획은 뿌리산업의 성장 정체와 기피하는 작업 환경, 인력 부족이라는 현안 해결을 목표로 설정했다.

정부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유입되도록 뿌리기술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산업부 첨단뿌리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뿌리기업 공정기술 개발에 87억원,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에 30억원, 맞춤형 기술 파트너에 5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기술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또 지역 뿌리기업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공정기술 개발사업도 631개 뿌리기술 전문기업에서 4926개사로 확대한다.

정부는 또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12개사를 선정하고 채용설명회·매칭버스, 웹진·대학생 서포터스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한 청년인력 유입에 힘을 쏟기로 했다.

세종=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