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해외법인 마케터 100명 한자리

입력 2018-03-12 18:46

LG전자 30여개 해외법인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프리미엄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사진).

LG전자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해외법인 마케터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GMCC)’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2013년부터 매년 LG전자 해외법인 마케터들이 모여 각국의 마케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LG전자 관계자는 “콘퍼런스는 본사와 해외법인들 간 협업의 기회로 활용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콘퍼런스에서 ‘LG 시그니처’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의 마케팅 전략, 인공지능(AI) 브랜드 ThinQ(씽큐)의 커뮤니케이션 방향, 지역별 마케팅 우수 사례 및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키 위해 빅데이터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안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한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한창희 상무는 “본사와 지역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브랜드와 마케팅 차원의 글로벌 전략 과제들을 도출했다”면서 “과제들을 철저히 실행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