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디자인 어워드서 금상 4개 포함 55개상 석권

입력 2018-03-11 21:30

삼성전자는 독일 국제디자인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냉장고 ‘BRR9000M’이 제품 분야 금상을 받는 등 금상 4개를 포함해 55개의 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역대 가장 많은 수상 실적이다.

빌트인 냉장고 BRR9000M(사진)은 ‘오토 오픈 도어(Auto Open Door)’ 기능이 있어 문을 쉽게 열 수 있다. 냉장고 안을 밝혀주는 조명과 내부를 볼 수 있는 카메라가 탑재됐다. 게임 전용 PC인 ‘데스크톱 오디세이’는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금상을 탔다. QLED 게이밍 모니터인 ‘CHG90’은 기존에 없는 49인치 32대 9 비율의 슈퍼 울트라 와이드 스크린 화면과 인체공학적 스탠드가 부각돼 금상을 받았다. 다른 금상 수상 제품은 급속 무선충전기 컨버터블(EP-PG950)과 배터리팩(EB-PG950)이다. 이밖에 스마트폰 갤럭시 S8과 S8+, 갤럭시 노트, 액자형 TV인 ‘더 프레임’ 등이 상을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됐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콘셉트, 서비스디자인, 건축, 인테리어 7개 부문이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뿐 아니라 콘셉트 부문에서 5개, 커뮤니케이션에서 8개, 패키지와 서비스디자인에서 각 1개의 상을 받았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