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첨단 장비 이용 산업단지 안전점검

입력 2018-03-07 19:36
울산시는 SKC 울산공장에서 드론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해빙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허석곤 울산소방본부장, 김일우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사장, 최정득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장, 이완재 SKC 사장 등이 점검단으로 참석했다. 중점 점검대상은 증류탑 등 생산시설과 지하배관, 이송배관 등이다.

이번 점검에는 GPR(Ground Penetrating Radar·전자기 펄스를 이용하여 지하구조 파악 및 지하시설물을 측량하는 장비), 드론, 3D스캐너, VR(가상현실) 등이 동원됐다. 지하배관 점검은 지하매설 탐지장비인 GPR을 활용해 배관 위치와 땅 꺼짐, 누설 등의 안전성 여부를 점검했다.

40m 높이의 증류탑은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서 외관상 부식 상태와 파손 등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배관 등 시설물의 굴곡과 변이는 3차원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3D 스캐너를 활용해 정밀진단을 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