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가 해체됐던 야구부를 재창단해 스포츠를 통한 선교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일장신대는 2003년 국내 신학대 중 유일하게 야구부를 창단, 운영하다 2013년 해체했다. 학교는 야구부 재창단과 함께 지난달 서남대의 폐교로 존폐위기에 놓였던 서남대 야구부도 전격 인수했다.
선수단 30명, 코치진 4명으로 구성된 야구부는 지난 2일 전라북도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재출범했다.
구춘서 총장은 “한일장신대 야구부가 다시 가동된 것은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기회”라며 “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한일장신대 야구부 재창단… “스포츠 선교 새 지평 열 것”
입력 2018-03-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