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패럴림픽 관람 돕기 장애인 편의지도 제작·보급

입력 2018-03-05 21:47
강원도가 2018 평창 패럴림픽 기간 개최도시를 찾는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장애인 편의지도’를 제공한다.

강원도는 장애인 편의시설 개보수를 마친 업소의 정보를 제공키 위해 ‘장애인 편의지도’를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도와 커뮤니티매핑센터, 한국관광공사, 국민대가 함께 제작한 이 지도는 패럴림픽조직위원회와 강원도·사이버 강원관광 홈페이지, 투어 강원 앱 등을 통해 제공된다. 이 지도를 활용하면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장애인 편의업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국·도비 38억원을 들여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음식점, 숙박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평창과 강릉, 정선 등 529곳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출입구 경사로 설치, 문턱 낮추기, 장애인 전용객실 설치, 화장실 정비 등으로 진행됐다.

도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불편 해소를 위한 수어 콜센터(033-242-8745, 070-7947-8745)도 운영한다. 수어 콜센터에선 패럴림픽 기간인 9일부터 18일까지 패럴림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장시택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무장애 환경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