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5일 서울 마포구 백범로 경총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회원사에 보낸 편지에서 “노·사·정 대화에서 성과를 거두고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저출산·고령화 심화, 내수 부진, 신성장 산업 부재, 보호무역주의 등 위기를 맞고 있다”며 “미래세대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노·사·정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위기 극복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 전반의 불합리한 규제를 해결하는 일에 경총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손 회장은 또 “노사관계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대기업은 물론 중소·영세기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경총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손경식 경총회장 “일자리 창출 앞장”
입력 2018-03-05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