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교통약자와 보행자 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누구나, 어디든, 언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Only for Citizen)’의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하며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확충과 여객시설 이용편의를 개선해 교통약자가 이동하는데 불편을 최소화하고, 생활권 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통해 ‘사람 친화 교통안전 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올해 전년 대비 4.5% 증가한 419억4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약자 이동편의와 보행자 중심 환경조성을 위한 3개 분야 27개 과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40대((CNG저상 30대 포함)를 증차하기로 했다. 또 노후 차량 교체 및 신규 증차로 총 150대의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고, 바우처택시는 기존 120대에서 30대를 증차해 150대를 운영한다.
아울러 인천 바로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해 당일 30분 전 이용신청에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서울 강서, 경기 김포·부천·시흥까지도 운행하는 등 특장차량 운행가동률을 높일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저상버스·바우처 택시 증차… 인천 ‘교통약자 배려 보행자 친화도시’로
입력 2018-03-04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