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국제선에 신라면세점 오픈

입력 2018-03-04 19:30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사진)이 제주공항 국제선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호텔신라는 화장품, 향수, 술, 담배 등 60여개 브랜드를 갖춘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114㎡)을 지난 1일 간이 개점한데 이어 오는 6월까지 총 70여개 브랜드를 구비한 매장(409㎡)을 공식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라면세점은 제주지역에서 시내면세점과 공항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서 동시에 면세점을 운영하며 쌓은 전문성과 제주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제주공항 국제선 면세점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제주 시내면세점과 아시아 주요 공항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제주공항점 개점을 기념해 오는 7일까지 30달러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선불카드, 신라파우치, 네일케어 세트, 마스크팩 등을 증정하는 ‘포춘쿠키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